어릴 적 학교 끝남과 동시에 달콤한 향에 이끌려
정문으로 달려가 주머니 탈탈 털어 친구와 나눠먹던 달고나 기억하시나요?
쭈그려 앉아 해가 질 때까지 구경하던 병아리, 햄스터도 기억하실 겁니다~
이번에 제주사랑한의원의 뉴페이스 신입 막내 민이가 전하는
어린 시절 추억도 떠올릴 겸 힐링 타임을 가져볼까 해요~
초등학생 민이는요~
집에 데려가서 키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,
할머니에게 혼날 두려움에 억지로 발걸음을 옮겼던 어린 시절의 아쉬움 때문일까요.
제주 오일장에 구경을 갔다가 햄스터를 보는 순간!!
바로~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.
이름은 보시는 바와 같이 단순하게
흑이 백이로 지었어요~
조그맣고 귀여운 두 아이들을 오래오래 키우기 위해서는
식단관리 또한 중요한 만큼 건강식으로 방울양배추를 소량 줬더니
아삭아삭 오물오물
정말 잘 먹습니다.
먹은 만큼 움직여야겠죠?
햄스터는 활동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쳇바퀴는 필수라고 해요.
몰래 지켜본 결과, 쉬고 돌리고 쉬고 돌리고를 반복하더라고요.
쳇바퀴만 있으면 심심할까 봐
두루마리 휴지심을 케이스 안으로 넣어줬습니다.
휴지심을 동굴 삼아 왔다갔다 하더니
이렇게 먹이를 가져와 먹는 모습에 급하게 찍었습니다.
먹고 놀고, 이제는 자야겠죠??^-^
정말 정말 귀엽지 않나요
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보고 있으면 빠져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
흑이 백이의 자랑시간이었습니다.
역시 주인 닮는다는 말이 맞나 봐요~하하
요새 신종바이러스로 인해
제주사랑한의원 직원 여러분들과 방문하시는 환자분들의
어수선하고 싱숭생숭한 몸과 마음을
흑이와 백이로 조금이나마 달랬으면 좋겠습니다.
다음 시간에는 더욱 상큼한 모습으로 민이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.
기대해주세요^^ 뿅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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